한성대, 헝가리 주요 대학과 글로벌 산학협력·인재양성에 박차

부다페스트 메트로폴리탄대와 AI·디지털미디어 분야 협력
루도비카 공공서비스 대학과 행정·국방 분야 MOU 체결
헝가리 최대 공대 오부다대와 산학연구·기술기반 창업 협력
  • 등록 2024-09-04 오후 1:44:14

    수정 2024-09-04 오후 1:44:37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한성대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헝가리 부다페스트 5개 대학을 방문해 고등교육 혁신에 대한 방안을 논의하고 글로벌 산학협력·인재양성 추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한성대와 헝가리 부다페스트 5개 대학 간 MOU 체결식에 홍규덕 주헝가리 대한민국 대사가 참석했다. (좌측부터) 김지현 한성대 글로컬협력처 처장, 홍규덕 주헝가리 대한민국 대사, 이창원 한성대 총장, 부다페스트 메트로폴리탄 대학 아론 베레츠키 부총장, 빅토르 프리드만 경영대학 학장, 김은주 한성대 글로컬협력처 부처장. (사진 제공=한성대)
헝가리는 기초과학 분야가 우수하고 한국어·한국학에 관심이 많은 국가다. 최근 국가 주요 정책 과제로 교육개혁을 진행 중이며 특히 고등교육 혁신을 위해 한국 대학과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한성대는 이번 방문을 통해 부다페스트 메트로폴리탄대(Budapest Metropolitan University), 루도비카 공공서비스대(Ludovika University of Public Service)과 교류협력 강화를 위한 공동협정을 체결했다. 이뿐 아니라 모홀리-나기 디자인대(Moholy-Nagy University of Art and Design, MOME), 오부다 대학(Obuda University), 카롤리 가스파르대(Karoli Gaspar University)과 공동협력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헝가리 최대 사립대학교인 부다페스트 메트로폴리탄대는 최근 고등교육 혁신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대학혁신의 아이콘인 아리조나 주립대와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여 주목받는 대학이다. 한성대학교 역시 최근 교육부의 대학혁신지원사업에서 최우수등급(S등급)을 받아 대학교육 혁신을 위한 성과를 인정받은 바 있다. 두 대학은 대학교육 혁신을 위한 노하우를 공유하고, AI 및 디지털미디어 분야 공동교육 등을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또 헝가리 행정 및 국방 분야에서 최고로 인정받고 있는 루도비카 공공서비스대와 협약을 체결하고, 교육·연구 교류, 한성대 국방과학대학원과의 혁신기술을 적용한 연구협력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오부다대는 헝가리에서 가장 큰 공과대학으로 삼성SDI를 비롯한 국내외 기업과 연계해 산학협력 연구·교육, 기술기반 창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대학이다. 양교는 학생 및 교수 교류협력을 통해 AI, 사이버 보안, 창조산업 등 산학연구·교육 협력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디자인 분야에서 대내외적으로 명성을 인정받고 있는 한성대는 디자인 분야 중부유럽 최고 대학인 모홀리-나기 예술디자인대와 새로운 미디어 및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미래 디자인 교육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카롤리 가스파르대 한국학과는 헝가리 내 최고의 한국학 대가인 초모 모세(Csoma Mozes) 전 주한 헝가리 대사가 최근 창설한 학과로서 이번 헝가리 방문을 통하여 양교간 한국학 및 한국어 교육·연구 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합의했다.

홍규덕 주헝가리 대한민국 대사는 양국간 글로벌 산학협력 및 고등교육 협력을 활성화한다는 차원에서, 이번에 한성대가 헝가리 주요 5대 대학과의 협력방안을 합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창원 한성대 총장은 “헝가리 대학들과 한성대학교는 고등교육 혁신에 대한 공동관심사를 공유하고 있다”며 “헝가리 내 대표적인 대학들과 글로벌 산학협력·교육, 기술기반 창업 등을 통해 한국과 헝가리 고등교육 혁신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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