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사 지지율은 직전 조사인 6월 1주차(28%)보다 4%포인트 하락한 반면, 윤 전 총장은 지난 조사보다 4%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사람은 지난주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진 지 한 주 만에 다시 오차범위 안으로 좁혀졌다. 또 9주 연속으로 앞섰던 이 지사의 지지율도 주춤했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조사보다 2% 포인트 하락한 7%를 기록했다. 2주 연속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홍준표 의원은 각각 3%의 지지율을 얻었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과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각각 2%였다. 아울러 대통령감으로 적합한 인물이 없거나 해당 문항에 응답하지 않은 ‘태도 유보’는 30%였다.
민주당 지지층 내에서는 이 지사에 대한 지지도가 48%로 가장 높았고, 이 전 대표에 대한 지지도는 19%로 파악됐다. 민주당 지지층 내 두 사람 간 지지도 차이는 29%포인트로 지난번 조사보다 3%포인트 더 벌어졌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윤 전 총장이 58% 지지도로 가장 높았고, 이 지사가 7%, 홍 의원이 5%로 뒤를 이었다.
보수진영 대선후보 적합도에서도 윤 전 총장이 27%로 유 전 의원(8%)과 홍 의원(7%)를 따돌렸다.
국민의당은 5%를, 정의당과 열린민주당은 각각 4%, 3%를 기록했다. 이밖에 어느 정당도 선택하지 않은 ‘태도 유보’는 29%로 나타났다.
한편 윤 전 총장의 국민의힘 입당에 대해서는 의견이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하게 갈렸다. ‘적절하다’는 응답은 40%, ‘부적절하다’는 의견은 36%로 나타났다. 다만 보수층에서는 적절하다는 응답이 67%,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81%로 긍정적인 응답이 더 많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0명을 상대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31.6%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