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대표는 이날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미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됐다. 대단히 축하드린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재집권이 경제 안보 등 대한민국의 위기이자 기회가 될 거라는 점에 이의가 없을 것”이라며 “우리나라가 발전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점에도 이견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대표는 “저의 이 발언을 트럼프 캠프에 있던 주요 인사가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공유하기도 했다”며 “굳건한 한미 동맹이야 말로 양국의 생산적 관계를 이어갈 탄탄한 토대라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인 엘브리지 콜비 전 미국 국방부 전략·전력개발 담당 부차관보가 한 대표의 언급을 공유했다.
한 대표는 “그 토대를 과연 누가 만들었는지 생각한다. 지난 2년 반 동안 우리 정부는 한미동맹을 생산적으로 복원하는 굉장한 난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며 “그런 토대를 기반으로 새로 들어서는 트럼프 행정부와 대한민국이 서로 생산적 관계를 만들거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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