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수출투자 비상대책반 가동

현장 애로해소, 사업·예산 조기집행, 대미 통상현안 대응
사장 주재 해외지역본부장, 해외무역관장 화상회의
  • 등록 2025-01-14 오전 11:54:37

    수정 2025-01-14 오전 11:54:37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KOTRA)가 최근 대내외 복합위기 속 불확실성 확대에 총력 대응하기 위해 ‘수출투자 비상대책반’을 가동하고, 14일에 첫 회의를 개최했다.

강경성 사장이 반장을 맡아 수출투자 확대를 위한 전사(全社)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 현장 애로, △ 사업집행·예산, △ 통상환경 대응, △ 공급망 모니터링 등 수출투자 확대 및 기업 애로해소와 관련이 높은 4개 분과로 구성했다.

먼저 현장 애로해소를 위해 대내외 역량을 결집한다. 본사 부서, 84개국 129개 해외무역관, 12개 지방지원본부 등 국내외 모든 접점에서 수출기업, 외국인투자기업 애로해소를 지원하고, 이를 위해 정부, 유관기관과 적극 협업할 예정이다.

코트라는 최근 대내외 복합위기 속 불확실성 확대에 총력 대응하기 위해 ‘수출투자 비상대책반’을 가동하고, 14일에 첫 회의를 개최했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이 발언하고 있다.
또한 연내 성과창출 확대를 위해 국내외 수출상담회, 해외전시회 참가 등 주요 사업을 상반기에 조기 추진하고, 수출바우처 등 필요한 예산도 신속히 집행할 계획이다.

미국 신정부 출범에 대비해 ‘미 신정부 통상현안 태스크포스’를 구성·운영한다. 미국 정부의 정책 및 중국, 유럽, 중남미 등 주요국 반응을 입수, 전파할 예정이다.

공급망 모니터링 관련, 워싱턴D.C., 베이징 등 주요거점에서 위험 신호를 초기에 감지하고, 해외 전문기관을 통해 현지정부 정책 등 심층정보도 수집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회의에 이어 16일에는 강경성 사장 주재로 전 세계 10개 해외지역본부 본부장과 해외무역관장이 참석하는 화상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해외 현장에서 현지 동향을 세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사업 조기집행, 애로해소 등 수출기업, 진출기업, 외국인투자가를 총력 지원할 예정이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코트라 모든 임직원들은 비상한 각오로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조직의 역량을 총동원해, 수출과 투자 촉진을 통해 민생경제 회복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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