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 자회사 감사서 배임 혐의 적발…임원 4명 해임

총 5명 중 1명 퇴직해 조치방안 검토중
배임금액 미확정…수십억원대 규모 추정
  • 등록 2024-07-26 오후 6:44:35

    수정 2024-07-26 오후 6:44:35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두산밥캣(241560)은 26일 자회사인 두산밥캣코리아 전·현직 임원에 대한 배임 혐의를 적발했다고 공시했다.

두산밥캣은 지난 2021년 인수한 지게차 생산 업체 두산산업차량(현 두산밥캣코리아)에 대해 경영 진단과 자체 내부 감사를 벌여 전·현직 임원 5명의 배임 혐의를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두산밥캣코리아는 현재 두산밥캣의 100% 자회사이다.

이에 따라 두산밥캣은 이날 해당 임원 4명에게 해임을 통보했다고 전했다. 나머지 1명은 이미 퇴직한 상태로, 두산밥캣은 조치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적발된 혐의발생금액은 내부감사 결과 확정되지 않았지만, 수십억원대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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