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22개월 만 최저치…670선도 위태

외국인 326억 ''순매수'' vs 개인 506억 ''순매도''
  • 등록 2024-11-15 오전 9:59:45

    수정 2024-11-15 오전 9:59:45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코스닥 지수가 15일 장중 1% 넘게 하락하면서 670선도 위태해졌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53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81포인트(1.29%) 내린 672.75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670.51까지 내리며 670선을 위협받기도 했다. 코스닥이 장중 670선까지 내린 것은 지난해 1월 2일(장중 저가 670.38) 이후 22개월 만이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26억원, 192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홀로 506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금융(-3.96%), 화학(-2.59%), 금속(-2.48%), 일반전기전자(-2.41%) 운송장비·부품(-1.71%) 등 비금속(0.20%), 섬유·의류(0.42%)를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대장주 알테오젠(196170)(-1.25%)을 비롯해 에코프로비엠(247540)(-6.81%), 에코프로(086520)(-5.54%), 리가켐바이오(141080)(-0.34%), 클래시스(214150)(-1.21%), 엔켐(-1.0%) 등이 약세다.

반면 하락 장 속에서도 HLB(028300)(0.16%), 휴젤(145020)(1.64%), HPSP(403870)(4.90%)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희토류 관련주로 분류되는 그린리소스(402490)는 4.21% 상승 중이다. 미국과 중국간 반도체 패권 경쟁이 원자재인 희토류로까지 확장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다. 희토류는 반도체 등 다양한 기술제품에 필수적인 원자재로 꼽히는데 최근 1년간 중국은 희토류 관련 수출 규제를 강화해 해당 산업에 대한 지배력을 확대해왔다.

파워넷(037030)(9.81%)은 상반기에 이어 올 3분기에도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매수세가 유입됐다. 파워넷 3분기 누적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24.2%, 31.2% 증가한 1827억, 115억을 기록했다.

3분기 적자 전환한 엔켐(348370)은 1.46% 하락하고 있다. 장 초반 10% 넘게 하락하기도 했다. 엔켐은 3분기 영업속인이 53억 6600만원 적자를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데일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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