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표원, 한독 표준협력포럼 개최…“첨단산업·청정에너지 협력 강화”

독일표준원 등과 공동 개최
  • 등록 2024-11-22 오후 2:26:40

    수정 2024-11-22 오후 2:26:40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이 2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한국·독일 표준협력포럼을 열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독일표준원(DIN) 로고
국표원이 독일표준원(DIN) 및 독일전기전자기술위원회(DKE)와 공동 개최한 이날 행사에는 양국 표준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첨단산업·청정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표준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양국은 올 7월 한·독 정상회담을 계기로 기후위기 같은 글로벌 현안에 적극적으로 협력기로 했다. 국표원과 DIN·DKE도 이를 계기로 관련 분야 표준화 활동 공조 강화를 약속한 바 있다.

양측은 이날 포럼에서 한국의 첨단산업 국가표준화 전략과 독일의 디지털 표준전략을 공유하고, 인공지능(AI)과 스마트제조, 배터리, 수소, 기후변화·탄소중립, 스마트표준, 직류전원 등 7개 분야에서의 기술표준 동향과 정책 방향, 공조 방안을 모색했다. 양측은 또 양국 전문가가 참여하는 표준 작업반을 신설해 활동키로 했다.

진종욱 국표원장은 “독일은 국제 표준화 활동을 주도하는 핵심국으로서 우리의 첨단산업 국가표준화 전략 이행에도 중요한 파트너”라며 “첨단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양국 표준 작업반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실질적 협력 성과를 창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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