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조주완
LG전자(066570) 대표이사 사장이 올해 두 번째로 자사주를 매입하며 책임경영 실현과 주주가치 제고에 나섰다.
15일 LG전자는 조 사장이 보통주 1000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주당 단가는 12만3500원으로 총 매입액은 1억2350만원이다.
조 사장은 지난 3월 말에도 주당 11만3600원에 자사주 2000주를 장내 매수했다. 당시 매입 규모는 2억2720만원이었다.
조 사장은 2011년 호주법인장 재직 시절 우리사주 372주를 취득했고 북미지역대표 시절이던 2017년과 2018년 자사주 550주와 590주를 각각 추가로 매입했다. 2019년에도 861주를 매수했다. 올해 두 번에 걸쳐 자사주를 매입하면서 조 사장이 보유한 자사주는 5373주로 늘었다.
통상 최고경영자의 자사주 매입은 주주가치 부양과 책임경영 의지로 풀이된다. 특히 조 사장의 이번 주식 매입은 연초 대비 주가가 40% 이상 오른 국면에서 이뤄져 책임경영을 위한 것이라는 평가에 힘이 실린다.
| 조주완 LG전자 사장. (사진=LG전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