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블루포인트파트너스, 산업안전용 라이다 기업 '나노시스템즈' 시드 투자

자유주행 로봇·공공 인프라·산업안전 분야 성과
인공지능 특화 라이다 센서 타사 납품
투자 통해 양산 및 차세대 기술 개발 집중 계획
  • 등록 2024-09-04 오후 2:16:28

    수정 2024-09-04 오후 2:16:28

(사진=블루포인트파트너스)
[이데일리 마켓in 송재민 기자]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산업안전용 라이다 솔루션 전문 기업 나노시스템즈에 시드 투자를 집행했다고 4일 밝혔다.

나노시스템즈는 3D 플래시 라이다 개발 기업으로 2013년 설립됐다. 라이다 관련 광학 설계, 신호 처리 및 레이저 제어에 대한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나노시스템즈는 11년간 축적된 기술을 토대로 자율주행 로봇, 공공 인프라, 산업안전 분야의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다. 회사는 올해 매출에서만 작년 대비 2배 이상인 약 50억원을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회사가 생산하는 자율주행 로봇용 라이다는 인공지능에 특화된 자사 라이다 센서를 통해 타 제품 대비 자율주행이 개선된 로봇 주행 능력을 인정받은 제품이다. 부품업체를 통해 대기업 A사, 협동로봇 대표기업 B사에 납품하고 있으며, 2024년 하반기부터는 무인이송로봇(AGV)용 라이다를 디스플레이 C사 공장에 납품할 예정이다.

공공 인프라 분야에서는 3년간 코레일의 필드 테스트와 인증 과정을 거쳐 올해 국내 기업 최초로 3D 라이다 센서를 평택역과 병점역에 도입했다. 하반기 철도 협력업체를 통해 코레일에 안정적으로 자사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으로 산업안전 분야에서 나노시스템즈의 라이다에 대한 관심은 높아지고 있다. 로봇 전문 기업을 통해 도어트림 사출 자동차 1차 벤더 D사 공장에 납품하고 있으며, 최근 철강기업과도 납품 계약을 논의 중이다.

나노시스템즈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양산과 차세대 제품 기술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로봇

자율주행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근거리의 왜곡을 최소화하여 안정적인 동작이 가능한 자사의‘로보스캔’(ROBOSCAN) 제품 상용화에 집중한다.

지창현 나노시스템즈 대표는 “자사의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기반으로 한 시장 확장성을 인정받아 기관으로부터 첫 투자 유치가 가능했다”며 “고비용의 해외 3D 라이다 센서로 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에 고신뢰성의 라이다 센서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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