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연구진, 차세대 태양전지 기술 개발

  • 등록 2022-02-23 오후 3:20:56

    수정 2022-02-23 오후 3:20:56

사진=국민대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국민대 연구진이 차세대 태양전지 기술을 개발했다.

국민대는 임상규·김형민 교수팀이 최효성 한양대 교수팀과의 공동 연구에서 이런 연구성과를 거뒀다고 23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화학공학 저명 국제학술지(Chemical Engineering Journal)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산화주석 나노입자 합성법을 제안했다. 산화주석은 높은 전자이동성과 우수한 광안전성으로 차세대 태양전지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연구팀이 제안한 자가·순환 합성법은 기존 합성법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다. 반응 부산물 제거와 패시베이션 효율 향상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새 합성법으로 만든 산화주석 나노입자 적용 정구조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는 20.2%의 광전 효율을 거뒀다. 역구조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와 유기태양전지에 적용했을 때도 각각 17.0%와 14.8%의 광전 효율을 달성했다. 국민대 관계자는 “이번 연구에서 제안된 산화주석 나노입자 합성법이 차세대 태양전지에 적용 가능함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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