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P 지난 18일 종로구 미쉬매쉬 레스토랑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G-P의 ‘기록상 고용주(EOR:Employer of Record)’ 서비스를 소개하며 “세계 최대 규모의 네트워크를 통해 한국에서도 본격 사업을 확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밥 캐힐(Bob Cahill) 글로벌 CEO와 찰스 퍼거슨(Charles Ferguson) 아태 지역 총괄이 참석했다.
지난 2012년 설립된 G-P는 미국 보스턴에 본사를 둔 글로벌 채용 플랫폼 서비스 기업이다. 매출 1조원, 기업가치 6조원의 유니콘 스타트업으로, 한국을 비롯해 전세계 187개국에 지사를 두고 있다.
사스(SaaS, 서비스형소프트웨어)를 활용한 G-P의 글로벌 고용 플랫폼은 ‘기록상 고용주’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는 일종의 HR(Human Resource, 인사) 플랫폼으로, G-P가 법적 인력 고용의 주체가 돼 기업의 해외 사업을 위한 인력 운영을 대행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해외에 자회사나 지사를 설립하지 않고도 전 세계에 위치한 글로벌 인재들을 즉시 고용할 수 있다. 또한 한국에서 구직을 원하는 사람들도 해외 현지 인력으로 고용돼 한국에서 원격으로 일할 수 있다.
밥 캐일 CEO는 “해외 진출을 위해 해외에 자회사나 지사를 설립하면 수 개월 이상이 소요되지만, G-P와 협업하면 해외 사업을 당장 진행시킬 수 있어 기업의 글로벌 확장 계획을 가속화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밥 캐일 CEO는 “계속해서 변화하는 급여 정책 및 현지 노동법에 대한 규정 관리를 포함해 글로벌 인재 채용에 따르는 복잡성을 최소화하고자 기술 및 운영에 투자하고 있다”며 “글로벌 토탈 채용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모든 기업이나 직원이 지리적으로 어디에 위치해 있든 관계없이 고용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4월 밥 캐일 CEO은 신임 글로벌 대표로 임명됐다. APAC 지역의 GP 팀원과 만나기 위해 한국을 포함한 APAC 내 주요 국가를 방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