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3일 “박물관·미술관이 국민과 함께 살아 숨 쉬는 대표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체감할 수 있는 진흥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유인촌 장관은 이날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린 ‘2025년 전국 박물관·미술관인 신년교례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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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장관은 이어 “광복 80주년,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 등을 계기로 열리는 전시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도 덧붙였다.
유 장관은 이 자리에서 지난해 박물관·미술관 발전을 위해 힘쓴 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아울러 지난 한 해 국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국민에게 양질의 문화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모든 박물관·미술관인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대통령 표창은 △고(故) 신좌섭 전(前) 짚풀생활사박물관장이 받았다. 국무총리 표창에는 △김정귀(해운 스님) 월정사성보박물관장 △박동기 성남문화재단 큐브미술관 전시기획부장 △장화정 서울상상나라 학예연구실장이 받았다. △김윤태 다문화박물관장 등 7명(발전 유공)과 △권순형 세종특별자치시 학예연구사 등 8명(업무추진 유공)은 문체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한편 (사)한국박물관협회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유인촌 문체부 장관을 비롯해 박물·미술관인 30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