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정시 추가합격 전년비 55명↑…“의·약대로 빠져나가”

서울대 인문계 모집단위 추가합격 4명→44명 급증
“타 대학 의약계열 중복합격자 서울대 합격 포기”
  • 등록 2022-02-14 오후 3:24:08

    수정 2022-02-14 오후 3:24:08

사진=이미지투데이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서울대 정시모집 1차 추가합격자가 전년 대비 55명 증가했다. 이 중 상당수가 의약계열 중복합격에 따라 서울대 합격을 포기, 빠져 나간 인원으로 분석된다.

종로학원 이러한 내용의 서울대·고려대·연세대 1차 추가합격자 발표 현황을 14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이들 3개 대학의 정시 1차 추가합격 인원은 서울대 112명, 고려대 275명, 연세대 405명이다. 3개 대학의 총 추가합격 인원은 792명으로 전년(609명)보다 183명 증가했다.

학교별로는 서울대의 경우 1차 추자합격자 수가 전년 대비 55명 증가했다. 고려대는 80명, 연세대는 48명 늘었다.

특히 서울대는 인문계 모집단위에서 추가합격자 수가 대거 발생했다. 지난해에는 4명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44명으로 40명 증가했다. 반면 서울대 자연계 1차 추가 합격자 수는 66명으로 전년(53명)과 비교하면 13명 증가에 그쳤다.

오종운 종로학원 평가이사는 “서울대 인문계열 합격자 중 타 대학 의약계열에 중복 합격한 학생이 늘면서 추가합격자 수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다른 대학 의약계열에 중복 합격한 학생들이 서울대 합격을 포기하며 나타난 결과”라고 분석했다.

서울대 인문계 모집단위별 1차 추가 합격자 수는 자유전공학부가(모집정원 37명)가 12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인문대학 10명, 경영대학 8명, 정치외교학부 2명, 농경제사회학부 2명(15.4%) 등이다. 오 이사는 “서울대는 의약계열과 중복합격 인원이 빠져나간 것으로 보이고 연세대와 고려대도 대부분 서울대나 다른 대학 의약계열에 중복 합격인원이 이동하면서 추가 합격자 수가 증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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