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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내일부터 민수용 도시가스 요금이 인상돼 2000메가줄을 사용하는 평균 서울 가구의 가스요금이 부가세 10%를 포함하면 5940원 오른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인상은 작년 12월 ‘천연가스 공급규정’ 개정을 통해 확정한 정산단가 인상분인 메가줄당 0.4원에 기준원료비 인상분 2.3원을 추가로 더한 것입니다.
인상율은 주택용 15.9%, 일반용 16.4~17.4%로 가구당 평균 가스요금은 월 5400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 기준으로는 가스요금이 월 평균 3만3980원에서 3만9380원으로 오릅니다.
산업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및 유럽 가스 공급차질 등으로 LNG 시장 불안이 가중되면서 국제 가격도 높은 추세를 유지하고 있고, 최근 환율까지 급등하면서 천연가스 수입단가 상승이 지속됐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