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보호대상아동 마음건강 지원 ‘어울림 캠프’ 개최

성장 단계별 맞춤 지원하는 꿈도깨비 사업
픽토리텔링 활동 통해 사회적 관계 형성 방법 배워
  • 등록 2024-12-20 오후 5:54:58

    수정 2024-12-20 오후 5:54:58

서울 성수동에서 열린 ‘꿈도깨피 어울림 캠프’에서 참여 아동들이 강연을 듣고 있다. 사진=교보생명 제공
[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교보생명이 최근 보호대상아동의 건강한 자립을 돕는 ‘꿈도깨비 어울림 캠프’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한 해에 여섯 번에 걸쳐 진행되는 꿈도깨비 어울림 캠프는 교보생명의 보호대상아동 성장 지원 사업 중 하나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보호대상아동이 타인과의 관계를 형성하는 방법을 배우고, 팀 단위 활동을 통해 성취감을 느끼게 해준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열린 올해 다섯 번째 어울림 캠프에는 보호대상아동 25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사진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픽토리텔링(Picture+storytelling)’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목표와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보호대상아동 스스로 세운 목표를 꾸준히 실천하고 공유하며 성취감을 갖게 하는 코칭 프로그램인 ‘챌린지 프로젝트’도 진행했다.

어울림 캠프에 참가한 차모군(16)은 “활동을 하며 ‘좋은 글귀 필사, 1만 보 걷기’라는 목표를 세웠었다”며 “처음에는 자신감이 부족했지만, 목표를 이뤄가면서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갖는 나 자신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교보생명은 2021년부터 아동복지전문기관인 초록우산과 함께 보호대상아동의 성장을 지원하는 ‘꿈도깨비’ 사업을 활발히 펼쳐오고 있다.

꿈도깨비 사업은 보호대상아동의 성장 단계마다 기초언어교육, 금융교육, 심리상담, 디지털창의교육, 진로 및 직업 체험, 자격증 취득까지 다양한 맞춤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보호대상아동이 사회적·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보호대상아동부터 자립준비청년까지 전 성장 단계에 걸쳐 지원이 이뤄지고 관계 형성 및 자립 역량 강화, 인적 네트워크 형성 등에 직접적인 도움을 줘 체계적이고 차별화된 사회공헌사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꿈도깨비 사업은 이러한 공로를 인정 받아 2023년 11월 보건복지부 주관 ‘2023년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보호대상아동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라나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프로그램 강화 등을 통한 꿈도깨비 사업 고도화와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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