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라호텔 레스토랑 4곳, 프랑스 '라 리스트' 등재

  • 등록 2022-11-29 오후 4:38:46

    수정 2022-11-29 오후 4:38:46

서울신라호텔의 파인다이닝 레스토랑들이 라 리스트 2023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호텔신라 제공.
[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서울신라호텔의 파인다이닝 레스토랑들이 프랑스 정부가 주관하는 세계적인 미식 가이드 ‘라 리스트 2023(LA LISTE 2023)’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신라호텔은 지난 28일 프랑스 파리 외무성 관저에서 열린 ‘라 리스트 2023’ 공식 행사에서 한식당 ‘라연’이 한국 레스토랑 중 가장 높은 점수인 95.00점을 획득하며 TOP 200 레스토랑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라연은 지난 2017년 라 리스트에 선정된 이후 5회 연속 TOP 500에, 4회 연속 TOP 200에 올랐다. 또한 ‘콘티넨탈’과 ‘아리아께’도 4회 연속 TOP 1000 레스토랑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팔선’이 올해 처음으로 라 리스트에 선정됨으로써 서울신라호텔은 운영하는 모든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이 라 리스트에 등재되는 쾌거를 이룩했다.

올해는 레스토랑 부문 외에 최고의 패스트리 샵도 별도로 발표했다. 지난 9월 5일 라리스트는 전세계 73개국에서 710개의 패스트리 샵을 선정했고, 서울신라호텔과 제주신라호텔의 ‘패스트리 부티크’가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에서는 9곳만이 선정됐음에도 불구하고 신라호텔은 2곳이나 이름을 올렸다.

라 리스트는 프랑스 관광청에서 가장 신뢰도 높은 관광∙미식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2015년부터 매년 전세계 1000대 레스토랑을 선정해 발표하는 미식 가이드다. 1000대 레스토랑은 트립어드바이저, 옐프 등 온라인 관광·미식 사이트와 뉴욕타임스, 미쉐린 가이드 등 전세계 유명 레스토랑 관련 리뷰, 전세계 요식업자들의 설문을 총망라해 결정된다.

한편, 라 리스트 2023에는 서울신라호텔 레스토랑 외에도 ‘모수’, ‘밍글스’, ‘주옥’, ‘권숙수’, ‘스와니예’, ‘라망시크레’, ‘정식당’, ‘류니끄’, ‘가온’, ‘랩24 바이 쿠무다’, ‘이타닉가든’, ‘무오키’ 등 36개 한국 레스토랑이 TOP 1000에 올랐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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