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한국외대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는 지난 6일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을 초청해 ‘2024 HUFS 특강’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 한국외대, 배경훈 LG AI연구원장 초청 ‘HUFS 특강’ 개최. (사진 제공=한국외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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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특강에 앞서 서울캠퍼스 총학생회는 학생들을 대표해 김덕술 유니스토리자산운용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HUFS 특강은 외교, 국제통상, 인문학 등 고유가치를 기초로 4차산업 AI, Big Data 분야에 특화해 학생들의 도전정신과 글로벌 리더십, 인문학적 소양 및 첨단산업직무 기초역량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잘하는 일에 역량을 집중해 세계 최고가 된다’는 경영철학으로 유니스토리자산운용(주)을 이끌어 온 김덕술 회장(일본어 81)이 후원 중이다.
연사로 초청된 배 원장은 국가인공지능위원회 위원, 초거대 AI추진협의회 회장, 개인정보위 AI프라이버시 민관 정책협의회 공동의장,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 등을 맡고 있다. 지난 2023년 SW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초거대 인공지능(AI) 상용화 및 사업화 성과를 달성한 공로를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배 원장은 이번 특강에서 모두를 위한 포용적 AI, EXAONE(엑사원)을 주제로 생성형 AI 기술 동향과 논의점을 공유하고, 포용적 AI 실현을 위한 노력과 각 산업 분야에 활용하고 있는 생성형 AI 사례를 소개했다. ‘AI 기술이 과연 버블인지’, ‘AI가 돈을 벌 수 있는 기술인지’ 등을 묻는 학생들의 질문이 이어졌고, 배경훈 원장은 AI 기술이 앞으로 나아가는 데 필요한 선결 조건과 과제를 설명했다.
이지연 서울캠퍼스 학생·인재개발처장은 “이번 특강을 통해 인문계열 학생이 Tech 분야로 진출하는 데 필요한 소양을 갖추기 위한 소중한 기회가 됐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외대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는 김덕술 회장의 후원을 통해 국내 각 분야 저명인사를 초청해 학생들에게 진로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거점형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로서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