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전자 파운드리 매출은 전 분기보다 36.1% 감소한 34억4600만달러로 조사됐다.
실제 글로벌 10위 파운드리 중 30%대의 매출 하락을 기록한 건 삼성전자뿐이다.
이 기간 TSMC는 노트북과 스마트폰 등 주요 애플리케이션의 수요 침체로 인해 전분기 대비 16.2% 줄어든 167억35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10대 파운드리 업체의 1분기 합산 매출은 273억300만달러를 기록했다. 작년 4분기 대비 18.6% 떨어졌다.
트렌드포스는 삼성전자 실적에 관해 “8인치와 12인치 웨이퍼 가동률이 모두 줄어 업계에서 매출 감소 폭이 가장 컸다”며 “다만 3나노(㎚·10억분의 1m) 신제품 도입으로 2분기에는 매출 감소율이 완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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