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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특허는 인체 노화역전을 위한 조성물, 근육질환 예방·치료 신약, 노화예방 및 역전용 화장품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이 가능하다. 이 때문에 글로벌 항노화 시장에서 게임체인저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해당 특허는 노화와 관련된 세포 및 인체 조직의 기능을 회복·재생할 수 있는 펩타이드와 그 용도에 관한 것이다. 나이벡은 지난해 12월 국책과제 수행 과정에서 노화역전 펩타이드를 개발해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기존 특허에 비해 노화역전 신규 펩타이드 종류를 추가했을 뿐 아니라 특허 범위를 확대해 관련 기술에 대한 확실한 진입장벽을 구축하기 위해 이번에 신규로 특허를 출원했다.
노화역전 펩타이드는 소포체(ER)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GRP 78 단백질과 유사한 방식으로 소포체 스트레스 반응을 조절한다. 노화역전 펩타이드는 미토콘드리아의 기능 저하를 회복한다. 이러한 노화역전 펩타이드의 메커니즘을 활용해 세포와 기관, 근육의 노화를 역전하고 회복하는 기능을 이번 특허를 통해 증명했다는 것이 나이벡의 설명이다.
글로벌 시장조사 전문기관 비즈니스리서치 인사이트에 따르면 글로벌 노화방지 약물 시장은 지난해 84억달러(11조 7348억원)에서 연평균 7.8% 성장해 2032년 약 165억 2000만달러(약 23조 784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전세계적인 고령화 추세와 건강한 노화를 추구하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노화역전 기술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나이벡 관계자는 “GRP-78의 소포체 스트레스 반응 조절기능에 기반한 이번 노화역전 특허는 관련 신약, 화장품, 식품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다”며 “해당 펩타이드는 이미 동물실험을 통해 노화역전 효능이 검증됐기 때문에 기술적 진입 장벽을 구축한 후 글로벌 제약사들과 후속 연구개발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