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SK케미칼, 30만원대 무너졌다

  • 등록 2021-03-08 오후 2:53:55

    수정 2021-03-08 오후 2:53:55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SK케미칼(285130)이 심리적 저지선이었던 3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기업공개(IPO) 초대어로 꼽히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공모주 청약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지만, 코스피 약세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관련주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SK케미칼은 이날 오후 2시 51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5.08% 하락한 29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중 29만7000원을 터치하기도 했다. 외국인이 61억원어치를 기관계가 6억원가까이를 팔아치우고 있다.

SK케미칼은 2월 초 46만7000원을 찍은 이후 꾸준히 하락해 30만원선에서 머물러왔다. 하지만 이마저도 깨지며 지난해 8월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간 것이다.

이날 SK케미칼은 은행잎 추출 성분 고용량 기넥신에프정(이하 기넥신) 240㎎을 출시했다. 혈액 순환 개선제 기넥신의 고용량 버전이다. 그럼에도 주가는 반등하지 못했다.

여기에 SK케미칼은 최대주주로 있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일반공모청약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음에도 기대 상승 현상은 나타나지 않았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희망공모가 범위는 4만9000~6만5000원이다. 이에 따른 공모 규모만 1조1246억~1조4918억원에 달한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 규모만 3조8000억~4조9000억원에 이른다. SK케미칼의 공모 후 지분율은 68.43%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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