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여론조사 전문회사 4개사가 공동으로 실시한 3월 4주차 전국지표조사(NBS·National Barometer Survey) 대선후보 적합도에 따르면 윤 전 총장 지지율은 직전 조사인 3월 3주차(23%)와 변동이 없었지만,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조사와 같은 10%를 기록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홍준표 의원은 각각 4%, 3%의 지지율을 얻었다. 아울러 대통령감으로 적합한 인물이 없거나 해당 문항에 응답하지 않은 ‘태도 유보’는 31%였다.
진보진영 대선후보 적합도에서도 이 지사는 41%로 이 전 대표(20%)와 정세균 국무총리(3%), 심상정 정의당 의원(2%)를 앞질렀다.
국민의힘 지지층 내에서는 윤 총장이 56% 지지도로 가장 높았고, 홍 의원이 9%로 두 번째로 높았다. 또 보수진영 대선후보 적합도에서도 윤 총장이 42%로 홍 의원(6%)과 안 대표(5%)를 따돌렸다.
정의당과 국민의당은 각각 6%를 기록했다. 이밖에 어느 정당도 선택하지 않은 ‘태도 유보’는 29%로 나타났다.
또 2주 앞으로 다가온 서울·부산시장 재보궐선거에 대한 인식으로는 ‘정권 심판론’이 52%로 가장 많았으며, ‘국정 안정론’은 34%였다.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야당에 힘을 실어주는 정권 심판론에 힘이 실리고 있다. 지난주 조사에서는 정권 심판론이 48%, 국정 안정론 40%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0명을 상대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29.6%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