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강희경 교수는 대한의사협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후보 추천서를 수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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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보궐선거는 12월 2일과 3일 양일간 후보 등록이 가능하다. 후보로 등록하려면 회원 500명 이상의 추천서를 받아야 한다. 23일이 추천서 발부 마감일인데, 강 교수는 전날인 22일 추천서를 수령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보궐선거에는 김택우 전국시도의사회장협의회 회장과 이동욱 경기도의사회장, 이상운 전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주수호 미래의료포럼 대표가 도전장을 내민 것으로 알려졌다.
김택우 회장은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대위원장과 긴밀하게 연대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주수호 대표는 2000년 의약분업 당시 대한의사협회 대변인과 공보이사를 맡고 2007년 제35대 대한의사협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대정부 투쟁에 경험이 많은 인물로 꼽힌다.
한편 후보 등록이 완료되면 즉각 선거운동이 시작되며(기호추첨 12월 4일), 투표는 내년 1월 2~3일, 개표는 4일 진행된다. 과반 득표자가 없을 시에는 7~8일 결선투표를 진행해 7일 개표를 통해 최종적으로 당선인을 확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