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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2017년 대선과 최근 대선 관련 여론조사에 이르기까지 한국갤럽의 조사 결과는 유독 내게 불리하게 나타나고 있으나, 한국갤럽은 이를 단순히 조사 및 통계처리 방식의 차이라고 강변했다”고 전했다.
홍 의원은 지난 2018년 자유한국당 대표 시절에도 한국갤럽 여론조사의 신뢰성을 비판했다.
그는 또 지난 6월 해당 기관에 성명사용 금지 요청 공문을 보내기도 했다.
홍 의원은 “한국갤럽은 여론조사기관으로서 객관성과 공정성을 유지해야 함에도 그 본령을 넘어 조사를 빙자한 여론 왜곡으로 국민의 눈을 가리고 있다”라며 “지난 대선 이후 참고 또 참았지만, 더이상 참을 수 없어 한국갤럽의 모든 여론조사에 이름을 빼달라고 했다”고 했다.
이어 “향후 한국갤럽이 실시하는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 등 그 어떤 여론조사에서도 ‘홍준표’의 이름을 넣어 조사하지 않도록 하고 또한 그 조사 결과도 2022년 대선 이후 때까지 발표하지 말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