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UBS는 테슬라(TSLA)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도로 한 단계 하향 조정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147달러에서 197달러로 높였다.
12일(현지시간) 테슬라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대비 1% 하락한 237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배런즈에 따르면 조셉 스팍 UBS 애널리스트는 “테슬라가 인공지능(AI)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으며 기술이 진전되고 있지만, 투자는 비용이 많이 들고 개선 속도가 느려질 수 있으며 성과를 거두는 데 더 오랜 시간이 걸린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시장이 AI에 대한 열정이 수그러든다면, 테슬라 주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테슬라는 로보택시 이벤트를 앞두고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블룸버그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해당 이벤트가 연기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월가에서는 테슬라의 2분기 주당순이익(EPS)이 0.51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는 전년 동기에 기록한 0.91달러 대비 감소한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