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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지율 하락은) 지지층의 실망감 표출이자 민주당의 검찰개혁에 대한 채찍의 성격이 짙다”면서 “심기일전 어금니 질끈 물고 스크럼 짜고 검찰개혁의 강을 건너면 지지층의 지지율은 다시 회복되게 돼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이럴 때 일수록 더 정신 바짝 차리고 두려움 없이 결행하는 것 외에 다른 길은 없다. 돌아가지 말고 직진하자”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지율 하락에 대한 민주당의 대답은 며칠 남지 않은 기간에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2020년 12월 공수처법은 피할 수 없는 필연이다. 지금은 선택과 집중을 할 때다. 당이 지지층의 열망에 대답할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전국 유권자 150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6.4%포인트 하락한 37.4%, 부정 평가는 5.1%포인트 상승한 57.3%로, 긍정·부정 평가 차이는 19.9%포인트로 오차범위 밖 흐름을 보였다. 특히 부정 평가는 10월 넷째 주부터 6주 연속으로 50%를 넘었다. 긍정평가는 ‘콘크리트 지지율’이라고 할 수 있는 40%대가 깨졌다.
정당 지지도의 경우 민주당은 전주 대비 5.2%포인트 내린 28.9%를 기록했고, 국민의힘은 3.3%포인트 오른 31.2%로 나타났다. 양당 간 격차는 2.3% 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지만, 민주당 지지율도 30%대 아래로 주저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