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한영 조용석 기자] 여야가 2025년도 예산안을 조정하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산하 예산안조정소위원회(옛 계수조정소위) 위원 구성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예산 협상에 들어간다.
15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예결특위는 산하 조정소위(예결조정소위)를 야당 9명, 여당 6명으로 구성키로 합의했다. 예결조정소위는 예산 감액·증액 규모를 구체적으로 논의하기에 ‘예산심사의 꽃’으로 불리기도 한다. 이 때문에 당에서는 지역 등도 안배해 소위 위원을 배치한다.
전례에 따라 박정 예결특위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경기 파주시을)이 소위원장을 맡는다.
이외에 야당(더불어민주당)에서는 예결특위 야당 간사인 허영(강원 춘천 철원·화천·양구 갑) △정일영(인천 연수구 을) △윤준병(전북 정읍시·고창군) △장철민(대전 동구) △장경태 의원(서울 동대문구 을) △안도걸(광주 동구·남구 을) △김영환(경기 고양시 정)△김태선(울산 동구) 위원 등이 참여한다.
야당은 당초 발표한 소위 위원 중 김영진·이용선 대신 장철민·김영환 위원을 투입했다. 소위에서 검찰·감사원 등 수사기관 특별활동비 및 예비비 삭감 강력하게 추진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여당(국민의힘)에서는 예결특위 여당 간사인 구자근 의원(경북 구미시 갑) △엄태영 의원(충북 제천시·단양군) △최형두 의원(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최은석 의원(대구 동구·군위군 갑) △박수민 의원(서울 강남구 을)△곽규택 의원(부산 서구·동구) 등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첫 예결조정소위는 오는 18일 오전 10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 11일 국회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리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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