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제와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아 심사한 결과 모두 이상이 없다고 28일 결론지었다.
|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가 치러진 6일 서울 송파구 방산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연합뉴스) |
|
이의신청 기간 동안 평가원 홈페이지 이의신청 전용 게시판을 통해 접수된 이의신청은 모두 288건이었다. 이중 문제·정답과 관련 없는 의견 개진, 취소, 중복 등을 제외한 실제 심사 대상은 72개 문항 115건이었다.
평가원은 출제에 참여하지 않은 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이의심사실무위원회의 심사와 이의심사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72개 문항 모두에 대해 ‘문제 및 정답에 이상 없음’으로 판정했다.
평가원은 2024학년도 수능이 시행된 지난 16일 정답 가안을 발표한 후 20일 오후 6시까지 이의신청을 접수했다. 평가원 관계자는 “제기된 이의신청에 대한 면밀한 심사를 거쳐 채점을 위한 최종 정답을 확정해 발표했다”고 밝혔다.
72개 문항에 대한 심사 결과는 이날 오후 5시부터 평가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올해 이의제기 접수 건수는 지난해 663건에 비해 절반 이하로 급감했다. 최근 평가원이 접수한 이의신청 건수는 △2020학년도 344건 △2021학년도 417건 △2022학년도 1014건 △2023학년도 663건이다. 이의신청이 가장 많이 제기됐던 해는 2011학년도 수능으로 1655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