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고팍스가 전북은행과의 실명확인 입출금계정(실명계좌) 제휴 계약 연장에 성공했다.
| (사진=고팍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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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고팍스는 최근 전북은행과의 실명계좌 연장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연장 기간은 9개월이다. 이번 계약 연장으로 고팍스는 하반기 중 예정된 가상자산 사업자 갱신신고를 마칠 수 있게 됐다. 현재 고팍스는 곧바로 갱신신고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팍스의 갱신신고 기한은 10월 24일이다. 그러나 실명계좌 계약서를 포함해 자료 준비를 마쳐야 하는 기한은 다음달 13일이다. 앞서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이 가상자산 사업자들에게 갱신신고 한 달 전까지 사전 자료를 제출하라고 요구해서다.
다만 고팍스의 지분구조 정리는 아직이다. 고팍스 지분 67.45%를 갖고 있는 대주주 바이낸스는 현재 메가존에 지분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FIU가 바이낸스 지분을 10% 미만으로 남길 것을 고팍스에 요구한 바 있어 지분 58%에 대한 매각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