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지금까지 겪지 못한 확산세 예상”…학교에 차분한 대응 당부

청주교육지원청 방문, 신속항원검사도구 점검
“신속항원검사, 대면수업 위한 불가피한 선택”
  • 등록 2022-02-23 오후 4:13:07

    수정 2022-02-23 오후 4:13:07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3일 청주교육지원청에서 열린 새 학기 대비 방역 점검 및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3월 한 달간 지금까지 겪지 못한 코로나19 확산세가 예상된다며 학교와 교육지원청에 차분한 대응을 당부했다.

유 부총리는 23일 오후 신속항원검사도구 준비상황 점검을 위해 충북 청주교육지원청을 받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현재 다수의 방역전문가들이 3월 초·중순까지 확산세가 정점에 이를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며 “3월 한 달 내내 학교에선 지금까지 겪지 못했던 많은 학생·교직원 확진자가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어떤 돌발적인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학교와 교육지원청은 계획하고 준비한 것에 따라 차분히 대응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21일 발표한 추가 방역지침에서 개학 후 2주(3월 2~11일)간을 ‘새 학기 적응주간’으로 설정하고 학교장 판단에 따라 단축수업·원격수업이 가능하도록 했다. 유 부총리는 “새 학기 적응주간에는 모든 교직원·학생·학부모가 변경된 학교방역과 학사운영 사항을 숙지하고 학교의 오미크론 대응능력을 높이는 기간으로 운영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유 부총리는 “3월부터 새롭게 도입되는 학교별 접촉자 조사와 신속항원검사도구를 통한 자가진단이 우리 학생, 교직원, 학부모 모두에게 낯설고 심리적으로 큰 부담을 준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오미크론 위기에 위축되지 않고 학생들에게 최대한 많은 대면수업을 제공하면서 안전한 학교환경을 확보하기 위해 고심 끝에 결정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유 부총리는 “학생, 교직원, 학부모께서 조금만 더 이해해주시고 조금만 더 협조해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오미크론 상황이 전반적으로 안정되는 대로 학교 부담이 줄어들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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