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오스틴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미국의 중앙은행이 경기침체에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굴스비 총재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고용시장과 제조업 부문 지표 부진이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정책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구체적인 언급은 피하면서도 이 같이 발언한 것이다.
그는 “만약 경제가 둔화되고 있다면 제한적 정책을 유지하는 것이 말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그는 “연준의 역할은 매우 간단해 고용을 극대화하고 물가를 안정시키며 금융시장 안정을 유지하는 것”이라며 “그런만큼 이들 요소 중 하나라도 악화되면 정책을 수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일자리 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했으나 아직 경기 침체처럼 보이지는 않는다”고 굴스비 총재는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