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김창준(66) 전통건축수리기술진흥재단 이사장이 제2대 국가유산수리기술위원회 위원장을 다시 맡는다.
| 김창준 제2대 국가유산수리기술위원회 위원장. (사진=국가유산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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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은 15일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제2대 국가유산수리기술위원회 위촉식을 개최하고 김창준 이사장을 2대 위원장으로, 김왕직 명지대 교수를 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국가유산수리기술위원회는 국가유산 수리에 관한 계획 및 기준과 설계심사 등을 전문적으로 조사·심의하는 기구다. 임기는 2024년 7월 15일부터 3년간이다.
김 신임 이사장은 한양대 건축학과 학사, 연세대 대학원 건축공학 석사를 나왔다. 국가유산청 차장, 국가유산청 문화유산위원회 위원, 제1대 국가유산수리기술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근정포장(1992), 홍조근정훈장(2006) 등을 받았다.
새로 구성한 2대 국가유산수리기술위원회는 위원 29명, 전문우원 45명, 3개 분과(보수·복원정비·근현대)로 구성됐다. 신임 위원 비율은 전체 72.4%(21명)이며 평균 연령은 초대 위원회(62.6세)에 비해 58.3세로 낮아졌다. 비수도권 비율 65.5%(19명), 여성위원 비율 24.1%(7명)로 지역 안배와 양성 평등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개편한 국가유산 체계에 맞춰 2대 위원회가 종합적인 관점에서 국가유산수리 정책을 펼치고 유산의 보존과 가치 증진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 최응천(맨 앞줄 가운데) 국가유산청장과 제2대 국가유산수리기술위원회. (사진=국가유산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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