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證 "한은, 10월 금리인하 시작…내년에 2번 더 내릴 것"

물가 안정·내수부진 이유로 금리 25bp 인하 전망
"내년에 두차례 더 인하 단행…최종금리 2.75%"
  • 등록 2024-09-06 오후 5:29:40

    수정 2024-09-06 오후 5:29:40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노무라증권은 6일 한국은행이 물가 안정과 내수 부진을 이유로 오는 10월에는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은 금통위는 지난 8월 22일 본회의에서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했다. (사진= 한국은행)


박정우 노무라증권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부동한 시장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내수는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한은이 10월에는 금리 인하 결정을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 수석이코노미스트는 “한은은 다가오는 10월 11일 회의에서 25bp(1bp= 0.01%포인트)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이라며 “물가 안정에 대한 신뢰는 내수 회복세가 미온적인 가운데 정책금리 정상화를 뒷받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10월 금리 인하 전망이 현실화되더라도 낮은 금리가 주택 시장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에 대해 한은이 매우 신중하기 때문에 가파른 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의 기대에는 강하게 맞설 것”이라고 봤다.

금리를 큰 폭으로 인하하거나 인하의 속도가 빠를 경우 자칫 가계부채 역시 빠르게 증가하면서 수도권 부동산 가격 상승과 연동될 가능성이 있어서다.

박 수석이코노미스트는 한은이 올해 10월에 한 차례 25bp 기준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 두 차례에 걸쳐 25bp씩 인하할 것”이라며 “최종금리는 2.75%로 점진적으로 낮출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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