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최고지도자 "'테헤란'서 하마스 1인자 살해, 복수는 의무"

"이스라엘 가혹한 징벌 근거 스스로 제공"
  • 등록 2024-07-31 오후 5:27:21

    수정 2024-07-31 오후 5:27:21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이란의 수도(테헤란)에서 일어난 일이기 때문에 복수하는 것은 이란의 의무다.”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최고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를 살해한 것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식적으로 보복을 예고한 것이다. 알리 하메네이는 “이스라엘은 가혹한 징벌의 근거를 스스로 제공했다”고 강조했다.

지난 5월 22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정치국 최고지도자인 이스마일 하니예(가운데)가 이란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오른쪽)와 그의 집무실에서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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