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서는 정인용 씨티케이 대표를 비롯해 최치호 코스메틱스CIC 총괄사장, 이종호 투자재무총괄 부사장, 김윤태 그룹전략총괄 부사장 등이 직접 참여해 관심을 높였다. IR 주관은 하나증권이 맡았고 주요증권사, 자산운용사 등 27개 기관에서 약 30명의 담당자가 참석했다.
설명회에서는 씨티케이의 미국 OTC 제조공장 인수와 신사업 추진 배경, 시장 전망, 향후 성장전략과 비전이 공유됐고 기관투자자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특히 미국향 수출 화장품의 FDA 수입 거부가 자외선차단제 등 선케어 제품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선케어 부문에서 생산공장 인수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북미지역 선케어 시장 규모는 약 3조원(미화 26억달러)으로 미국 전체 화장품 시장의 20% 이상을 차지한다.
씨티케이 관계자는 “자사의 온라인 뷰티 풀서비스 플랫폼 씨티케이 클립(CTK CLIP)은 36,000개 이상의 파트너사를 확보하고 있다”며 “이번 미국 OTC 생산 공장 인수를 통해 고객사 대상 OTC 제품 판매를 매출로 연결하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북미지역 신사업 추진 발표를 기점으로 기관투자자 등 투자자 문의가 많다”며 “우리가 북미지역에서 쌓아온 뷰티 비즈니스 인프라와 높은 시너지 효과가 예상되는 만큼 적극적인 기업홍보(IR) 활동전략도 추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