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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2일 오전 11시 33분께 경북 포항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60대 아버지가 숨지고 20대 아들 두 명이 크게 다쳤다.
당시 경찰과 소방당국은 “‘아버지가 기름을 뿌리고 부탄가스를 터뜨리려고 한다’는 최초 신고가 접수됐다”며 방화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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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씨는 지금까지 건강보험 급여 처리가 되는 조직들을 사용해 재생 치료를 받았지만, 이 방법만으론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없어 병원에서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자가 배양 피부 이식’ 수술을 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 수술은 건강보험 적용이 되지 않아, 손 씨 어머니의 경제력으로는 그 비용을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다. 수술을 포함한 치료비는 3억20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손 씨와 함께 군 생활을 했던 해군 전우 약 10명이 모금 활동에 나섰으며, 베스티안 화상후원재단이 개설한 해피빈 후원 계좌를 통해 후원금을 모으고 있다.
손 씨는 11살 때 MBC ‘TV 특종 놀라운 세상’에 출연해 연주 실력을 뽐낼 정도로 색소폰 신동으로 알려졌고, 그 실력을 갈고닦아 한양대학교 실용음악과에 진학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월 해군 전역 후 복학을 준비하던 그는 이 같은 변을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