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성폭행하려다 흉기로 찌르고 도주…군인 체포

  • 등록 2025-01-09 오후 1:57:36

    수정 2025-01-09 오후 1:57:36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성폭행하려다 흉기로 찌고 달아난 현역 군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9일 대전경찰청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위반(강간 등 상해) 혐의로 A(20대)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A씨는 지난 8일 오후 3시 30분께 대전 중구의 한 건물 여자화장실에 들어가 여성 B씨를 성폭행하려다 실패하자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는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근처 아파트 옥상에서 A씨를 발견해 현행범 체포했다. 또 A씨가 범행 장소 근처에 버리고 간 흉기 1점도 회수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휴가를 나온 현역 군인으로 B씨와 일면식이 없던 사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 자세한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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