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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의원은 “민주당 소속 이낙연, 이재명 두 사람의 합이 40.6%를 기록, 민주당 지지율 36.7%를 넘겼다”며 “반면 소속이 없는 윤 총장은 ‘반 문재인 정서’를 싹쓸이하며 혼자서 국민의힘 지지율 20.4%를 훌쩍 넘겨 버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 의원은 외부인사 영입에 부정적 입장을 보이는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한 날선 반응을 보였다.
이어 “국민의힘이 정당으로서 존재할 수 있는 상황인가”라며 물으며 “이런 상황에 몰렸는데도 김 위원장은 위기감은 커녕 특유의 ‘마이너스 손’만 흔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장 의원은 김 위원장을 향해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며 변화를 촉구했지만 김 위원장은 “윤 총장을 야당 정치인이라고 볼 수 없다”고 언급했다.
이날 김 위원장은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현 정부에 소속된 검찰총장의 여론 지지도가 높은 것은 이 정부 내에서 국민이 누구를 가장 신뢰하는가를 뜻하는 것”이라며 “윤 총장이 지금 지지도가 높다고 해서 야당 정치인이라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각자 직분에 맞는 일을 성실하게 수행하겠다고 하면 협조적인 자세를 보여야지, 사적이고 정치적인 감정으로 몰아붙이면 결국 지금과 같은 상황이 계속 나타날 수밖에 없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