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복’에도 무더위 지속…전국 대부분 33∼35도[내일날씨]

낮 최고기온 29~35도…곳곳 소나기
서해·남해·제주 해상 중심으로 돌풍
  • 등록 2024-08-13 오후 5:00:00

    수정 2024-08-13 오후 5:00:00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말복이자 수요일인 14일은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

서울 광화문광장을 찾은 외국인들이 문수대를 지나며 즐거워하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7도, 낮 최고기온은 29~35도로 예보됐다.

오후부터 밤 사이 수도권과 강원내륙, 충청권, 전라권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5~60㎜ △강원내륙 5~60㎜ △대전·세종·충남, 충북중·북부 5~40㎜ △광주·전남남, 전북 5~40㎜㎜ 등이다.

또 기압골의 영향으로 제주도에는 내일 아침부터 모레인 15일 사이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30~80㎜이다.

동해 먼바다와 남해 동부 먼바다에는 바람이 시속 30∼45㎞로 강하게 불고 물결도 1.5∼2.5m로 높게 일겠으니 항해 또는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서해상·남해상·제주도 해상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도 주의하는 것이 좋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남해 0.5∼2.5m, 서해 0.5∼1.0m로 예측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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