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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촛불당대표로서 촛불개혁 완성이 추미애의 목표”라며 “추운 광장에서 한치 앞도 보이지 않았던 때 역사의 길을 분명히 직시하고 함께 뚫어낸 아름다운 마음을 한 순간도 놓치지 않으려 한다”고 했다.
이어 “그렇기에 어느 누구와의 연대나 짝짓기, 밀어내기 같은 꼼수에 저는 한눈 팔지 않는다”며 “선명한 개혁 실천과 완수 약속 이외에 어떤 것도 촛불의 명령을 배반하는 것이고 제가 살아온 삶이나 원칙과 맞지 않는다는 것을 지지자 여러분들은 확고하게 아시고 계신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추 전 장관은 ‘조국 수호’ 정서가 지배적인 친문 강성 지지층에 기반을 두고 있다. 반면 중도 확장성이 상대적으로 부족하고 대중의 비호감도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에 추 전 장관이 화합과 페어플레이를 내세움으로써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존재감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란 분석이 정치권 안팎에서 나온다.
지난 4일 여론조사기관 글로벌리서치가 뉴시스 의뢰로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6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사흘간 ‘차기 대통령 적합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추 전 장관은 2.4%로 최재형 전 감사원장과 공동 6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