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소식에 10일(현지시간) 오전 8시 30분 기준 플러그파워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대비 37.94% 하락한 3.68달러에 움직이고 있다. 이는 약 9년 만에 최저치에 근접하는 움직임이다.
배런즈에 따르면 플러그파워는 지난 3분기 매출이 2억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인 2억2000만달러를 밑돌았다. 또한 회사가 제시한 올해 연간 매출 전망치인 12억달러~14억달러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이번 4분기 매출이 5억달러를 기록해야만 하는 압박이 커졌다.
플러그파워는 예상치 못한 공급망 문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올해 연간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하고, 생산 목표치를 완전히 달성할 수 있는 시기를 2024년에서 2025년으로 연기했다.
이에 시장에서는 “플러그파워의 주가가 회복하려면 정부 세액 감면 및 잠재적 대출과 관련해 호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증권가에서는 플러그파워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하향 조정했다. RBC캐피탈은 기존 12달러에서 5달러로, 캐너코드는 10달러에서 5달러로 낮췄다. 서스퀘어하나 역시 기존 13달러에서 9달러로, 트루이스트는 8달러에서 6달러로, 에버코어ISI는 37달러에서 25달러로 하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