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는 “도지사직을 유지하면서 당내 대선 경선을 치르는 것도 법률적으로 가능은 하지만, 제 양심과 공직 윤리상 양립할 수 없는 일”이라며 “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의 또 다른 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과 홍준표 의원은 지방 민심 행보에 나선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와 여권 유력 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각종 정책에 대해 대립각을 세우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홍 의원은 오는 5일까지 여름 휴가를 보낸 후 전국 순회 행보에 다시 돌입한다. 그는 지난달부터 ‘JP(준표)의 희망편지’ 12개를 발표하는 등 정책 행보를 이어왔다. 또 최근 당내 5선 조경태 의원을 대선 캠프 선거대책위원장에 내정한 만큼, 본격적으로 경선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김태호 의원은 이번 주말부터 부산·울산을 시작으로, 대구·경북, 충청권 등 순차적으로 지방 민심 청취 행보에 돌입한다.
이들은 지난달 29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 간담회에 참석해 선의의 경쟁을 다짐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다음 달 15일 1차 예비경선(컷오프)을 통해 8명의 후보를 추린다. 1차 컷오프는 100% 시민 여론조사로 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