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나, 3Q 호실적에도 4Q 마진 우려에 개장전 5%↓

  • 등록 2024-09-20 오후 10:16:18

    수정 2024-09-20 오후 10:16:18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미국 최대 주택건설 업체 레나(LEN)는 3분기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지만 향후 마진에 대한 우려로 인해 20일(현지시간)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오전 9시 15분 기준 개장전 거래에서 레나의 주가는 4.92% 하락한 182.99달러를 기록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레나의 3분기 주당순이익(EPS)은 4.26달러로 예상치 3.64달러를 넘어섰다. 매출은 94억달러로 예상치 91억달러를 웃돌았다.

레나는 4분기 1만9000~1만9300채의 신규 주문을 받고 2만2500~2만3000채의 주택을 공급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따. 이는 팩트셋의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스튜어트 밀러 레나 회장 겸 공동 CEO는 “8월 31일로 끝난 3개월은 주택 건설업체에 매우 건설적인 경제 환경이 뒷받침된 견고한 분기였다”고 말했다. 밀러 CEO는 또 “연준의 금리인하 결정으로 잠재적 주택 구매자의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배런스는 이같은 성과에도 4분기 마진에 대한 우려가 주가 하락의 원인일 수 있다고 전했다. 레나는 3분기 주택 판매에 대한 총 마진이 22.5%로 예상치 23%에 가까웠다고 밝혔다. 그러나 4분기 마진은 3분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월가가 예상한 24.4%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최근의 주가 상승으로 인한 차익 실현 매물로 인해 주가가 하락한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됐다. 레나 주가는 연준의 금리인하로 최근 상승세를 보였으며 올해초 기준 약 29%, 지난 12개월 기준으로는 약 70%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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