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대주주`론 바론 "머스크 보상 패키지 지지"

  • 등록 2024-06-05 오후 11:38:00

    수정 2024-06-05 오후 11:38:00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테슬라 대주주인 미국의 억만장자 론 바론 바론 캐피탈 회장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급여 패키지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그는 2018년 체결된 머스크의 보상 패키지에 대해 지지하는 공개서한을 작성한 것이다.

바론 회장은 “2018년 당시 머스크의 보상 계약에 언급된 내용 중 당시 달성이 거의 어렵다고 볼 수 있는 공격적인 성과지표가 있었다”는데 주목했다.

테슬라 이사회사 머스크에게 제시한 급여 패키지에는 급여나 현금 보너스는 없으며 2018년부터 10년동안 테슬라의 시장 가치가 6500억 달러까지 상승한다는 것을 기반으로 보상을 책정하고 있다.

이에 대해 바론 회장은 “머스크 CEO의 끊임없는 추진력과 타협없는 기준이 없었다면 테슬라는 존재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테슬라가 곧 일론 머스크”라고 강조했다.

해당 급여 패키지는 지난 1월 델라웨어 법원에서 무효화되면서 테슬라는 이를 주주총회 안건에 올리기로 했다.

이를 위한 주총은 오는 13일 예정이고 바론 회장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급여 패키지 지지에 투표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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