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대 실적" LG CNS, 2Q 영업익 1377억·매출 1조4496억

클라우드·스마트팩토리 등 사업 호조
"AWS 등과 생성형 AI 사업도 진행"
  • 등록 2024-08-14 오후 5:29:34

    수정 2024-08-14 오후 5:29:34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LG CNS가 클라우드와 스마트팩토리 등 주요 사업의 성장세로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LG CNS 사옥 전경(사진=LG CNS)
14일 LG CNS가 공시한 2024년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LG CNS는 연결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1377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매출액은 5.6% 늘어난 1조4496억원으로 집계됐다. 2분기 기준 매출과 영업익 모두 최대 수치다.

이번 실적 호조는 클라우드·스마트팩토리 등 디지털전환(DX) 사업이 크게 성장한 것이 주효했다. 특히 클라우드 부문에서 애플리케이션(앱) 현대화(AM)와 클라우드 관리(MSP)가 눈에 띠는 성장을 이뤘다는 설명이다.

LG CNS는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CSP) 기업과 협력해 클라우드 기반의 생성형 AI(인공지능) 사업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스마트팩토리 부문에서는 △국내외 스마트팩토리 구축 확대 △빅데이터, AI 분석 강화를 통한 생산성 및 품질 제고 △버추얼 팩토리 고도화를 통한 정보기술(IT)과 설비 융합 등을 추진 중이다.

더불어 LG CNS 측은 최근 AI 분야에서도 기술력과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지속 성과를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AI 디지털 교과서 학습데이터 구축 사업을 진행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이외 △제조기업 전용 이미지 생성형 AI 서비스 △시중은행 고객상담 챗봇 서비스 △정부 전용 행정지원 생성형 AI 서비스 등 제조와 금융, 공공 분야 AI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LG CNS 관계자는 “AI센터와 생성형 AI 스튜디오를 중심으로 고객이 생성형 AI 혁신을 주도하는 비즈니스를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고객 가치를 혁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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