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최근 정부가 발표한 ‘용현 공공주택지구’ 등 지역 현안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정부·국회와 소통을 강화한다.
4일 경기 의정부시에 따르면 김동근 시장은 지난 3일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및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과 수도권 신규택지 공급 지역으로 선정된 ‘용현 공공주택지구’ 현장을 점검했다.
| 김동근 시장이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과 이한준 LH 사장에게 ‘용현 공공주택지구’ 사업 및 지역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의정부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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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점검은 공공주택의 꾸준한 공급을 위한 정부의 의지를 확인하고 신규택지 공급 조기화를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협력을 위해 마련했다.
현장점검에 앞서 김동근 시장과 박상우 장관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북부지역본부에서 지역 현안과 관련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동근 시장은 지역 발전과 공공주택 공급 조기화를 위한 △공공문화체육시설 적극 반영 △자족시설용지의 충분한 확보 △지하철 8호선 별내선 의정부 연장 등 지역 현안을 담은 건의서를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전달했다.
이어 진행한 현장 점검에서 김 시장은 박 장관과 함께 과거 306보충대가 있던 용현 공공주택지구를 둘러보며 주변 여건과 인근 법조 공공주택지구 등 사업 추진사항을 설명했다.
특히 용현지구 주변 지역의 교통개선 및 의정부의 주요 현안사항이 충분한 검토를 요청했다.
김 시장은 “의정부 용현 공공주택지구는 306보충대를 포함한 개발 여건이 우수한 부지”라며 “지역 여건에 맞는 문화·체육시설, 교통망, 자족기능 등을 구축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같은 날 오전 김 시장은 지역 현안사업과 내년도 주요 정책에 대한 논의를 위해 국회를 찾았다.
| 김동근 시장이 3일 국회를 찾아 박지혜 의원(왼쪽사진)과 이재강 의원을 만나 ‘2025년 의정부시 주요 정책 건의문을 전달했다.(사진=의정부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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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시장은 지역구 국회의원인 박지혜(의정부갑)·이재강(의정부을) 의원을 차례로 만나 역점사업인 ‘의정부 역세권 개발사업’과 ‘의정부시 경제자유구역 지정’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동근 시장은 “시민들에게 필요한 각종 정책과 핵심 사업들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국회와 긴밀히 소통할 것”이라며 “지역 현안 해결을 통한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