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팁스는 중기부가 선정한 운영사가 민간의 전문성·역량을 활용해 창업기업을 선별하고 정부가 기술개발 및 창업사업화 자금 등을 연계 지원하는 제도다. 현재까지 지원받은 3200여개 이상의 스타트업이 15조원 규모의 후속투자를 유치했으며 총 2만2549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기부가 이번에 발표한 ‘팁스 넥스트 전략’은 스타트업을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전략은 크게 △중·장기적 성장을 위한 스케일업(기업 규모 확대) 지원 강화 △글로벌 도약을 위한 해외 진출 지원 강화 △비수도권 팁스 유입 촉진을 통한 지역 창업생태계 조성 △체계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 등 4개 과제로 구성됐다.
팁스 성공기업을 대상으로 후속 투자와 함께 스케일업 성장자금도 함께 지원하는 민간 융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가장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기업에는 포스트 팁스 지원금을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서는 글로벌 진출 지원 및 보육 역량 등을 보유한 우수기관을 ‘전문형 운영사’, ‘올해의 팁스 운영사’로 지정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이들이 모태펀드 출자 사업 시 우대할 계획이며 운영사 등의 후속투자가 연계된다면 팁스기업에 대한 사업화자금을 추가 지원하는 등 운영사 역할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들은 경영·세무 등 분야별 특화 프로그램을 팁스 (희망)기업에게 공유하는 역할을 맡는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최근 혁신 기술이 국가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부각되는 기술패권시대를 맞이했다”며 “유망 기술을 보유한 기술창업기업의 육성 및 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