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현대위아, 중국 공장 가동률 회복 소식에 '강세'

  • 등록 2020-04-09 오후 2:17:17

    수정 2020-04-09 오후 2:17:17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현대위아(011210)가 중국에 있는 현대·기아차 공장의 가동률이 회복세로 접어들었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9일 오후 2시 16분 현재 현대위아 주가는 전일 대비 10.66% 오른 3만3750원을 기록 중이다. 국내 대표 완성차 업체의 중국 공장 가동률이 회복되면서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이란 증권가 분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중국 수요에 대한 우려가 빠르게 해소되면서 주가의 낙폭을 회복하고 있다”며 “현대위아 1분기 매출액은 1조6000억원과 영업이익 818억원으로 매출은 전년보다 13.6% 감소하고, 영업익은 459.9%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3월 중국 판매 회복은 2분기에도 이어질 전망인데, 기존에는 1분기 중국 수요의 급락을 고려해 자동차 사업부 손익이 적자전환 할 것으로 예상했다”며 “그러나 지난달 현대·기아차의 중국 업황이 예상보다 빠르게 호전하면서 실적 추정치를 상향 조정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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