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충전' LG유플러스 볼트업, 신임 대표에 염상필 상무

홍범식 사장 LGU+ 신임 대표 선임 후속 인사
카카오모빌리티와 JV 설립 후 반년 만 대표 교체
  • 등록 2024-11-27 오후 3:03:47

    수정 2024-11-27 오후 3:18:26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LG유플러스(032640)와 카카오모빌리티가 함께 설립한 전기차 충전 합작법인(JV) ‘LG유플러스 볼트업’ 대표이사가 교체됐다. 지난 6월 회사 설립 이후 약 반년 만이다.

27일 통신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 볼트업에서 현준용 초대 대표(부사장)가 퇴임하고, 염상필(48) LG유플러스 펫플랫폼트라이브장(상무)을 신임 대표로 선임됐다. 이는 지난 21일 LG(003550)그룹 임원 인사에 따른 홍범식 LG유플러스 신임 대표 선임 이후 이뤄진 후속 임원 인사다. 염 신임 대표는 LG유플러스에서 홈IoT사업담당, 스마트홈라이브장 등을 역임하며 기업 간 거래(B2B) 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영업통’으로 통한다.

LG유플러스 볼트업은 LG유플러스와 카카오모빌리티가 각 250억원씩 출자해 총 500억원의 자본금으로 세운 전기차 충전업체다. 지분은 LG유플러스가 50%+1주를 보유하며 경영권을 가져갔고, 카카오모빌리티가 나머지 약 50%를 보유하고 있다. 전문 회사를 통해 기존 아파트 중심으로 운영하던 전기차 충전기 사업 범위를 오피스 빌딩과 상업 시설까지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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