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서 우수상·장려상 수상

영농부산물 파쇄사업·전력망 주변위험목 제거 사례 등 선정
  • 등록 2024-11-27 오후 3:04:41

    수정 2024-11-27 오후 3:04:41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4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산림청의 영농부산물 파쇄사업이 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사진 왼쪽부터 농촌진흥청 박승무 농촌지도관, 인사혁신처 유승주 인사혁신국장, 산림청 산불방지과 장영택 주무관. (사진=산림청 제공)
행정안전부와 인사혁신처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경진대회에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지방 공공기관 등 모두 289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570여건의 사례가 제출됐다. 중앙행정기관 부문에서는 18건이 최종 선정됐으며 이 중 산림청이 제출한 ‘영농부산물 파쇄사업’과 ‘전력망 주변 위험목 제거’ 사례가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주요 산불 원인이었던 농촌의 영농부산물 소각을 근절하기 위해 농촌진흥청과 협업으로 파쇄인력 1만 3000여명을 투입해 추진한 ‘영농부산물 파쇄사업’은 부처 공동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지난해 강릉 대형산불 발생 원인이었던 전선 주변의 위험목 2161그루를 동해안 9개 시·군 등과 협업해 제거한 ‘전력망 주변 위험목 제거’가 ‘장려상’을 수상했다.

산림청은 산불 원인에 따라 예방대책을 마련하고 다부처 협업으로 산불 발생을 사전에 차단해 국민의 안전을 확보한 노력이 이번 심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산불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기쁘다”면서 “부처간 경계를 허물고 각 분야의 전문성과 강점을 결합한 적극행정을 추진해 국민이 더욱 체감하고 만족하는 산림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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