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순호 국가유산청 무형유산국장(왼쪽)과 사이토 다카마사 도쿄문화재연구소장(사진=국가유산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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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은 일본 도쿄문화재연구소(소장 사이토 다카마사)와 ‘무형유산의 보호 및 전승에 관한 한일 연구교류’를 위한 업무 약정(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도쿄문화재연구소는 문화유산과 무형유산, 민속유산 분야를 조사·연구하는 일본의 독립행정법인 국립문화재기구다. 앞서 양 기관은 2008년 처음으로 업무 약정을 체결한 뒤 각종 연구와 학술행사를 공동 추진한 바 있다. 이는 3권의 ‘한일 무형문화유산’ 자료집 발간으로 이어졌다.
이번 업무 약정은 도쿄연구소와의 공동연구 추진을 비롯한 무형유산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해 추진했다. 양 기관은 △연구자 교류, △최신 연구 사례와 정보 공유를 위한 공동연구 및 발표회(세미나) 개최 △연구성과 공동 발간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약정서에 서명했다.
국가유산청은 “그간 활발히 진행되어 온 무형유산 관련 학술연구를 넘어 무형유산 분야의 보호 제도로까지 양국 간 연구교류의 폭을 더욱 확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